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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오늘 입장발표---불출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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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오늘 입장발표---불출마 가능성
  • 전민일보
  • 승인 2009.03.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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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통일부장관이 오늘 워싱턴에서 4.29 국회의원 재보선과 관련, 출마여부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장고를 거듭해온 정전장관이 어떠한 결단을 내리든 전주덕진구의 재선거 판도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고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전장관의 출마여부와 관련 현재까지 대체적인 분위기는 불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관측이다.
우선 정전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운명과 직결되는‘중대 결단??을 발표하는 장소를 국내가 아닌 미국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불출마를 뒷받침하고 있다.
여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영향력 있는 인사가 국민들의 눈과 귀가 온통 쏠려있는 상황에서 출마선언을 이억만리 타국에서 한다는 것은 도리가 아닐 뿐만 아니라 당당하지 못하다는 예측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불출마로 보는 또다른 시각에는 덕진 출마에 대한 민주당 안팍의 부정적 기류와 상당수 전북유권자의 곱지 않은 시각 등 상황이 결코 유리한 국면으로만 전개되지 않아 자칫 민심의 뭇매를 맞을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인물을 살려야 한다는 지지자들의 출마 권유에 떠밀려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덕진구로 회귀할 경우 명분이 약한데다 자칫 역풍에 휘말려 오히려 정치재개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이다.
서울 은평을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전장관이 수도권 재보선에서 일전을 불사를 수 있는 여지도 있지만 승리를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점도 불출마에 힘이 실려 있다.     
이같은 정황에 비춰 볼때 항간에서는 당과 모종의 교감을 통해 이번 재보선 출마를 않고 당과 정전장관이 함께 상생하는 전략을 마련, 기회를 엿본 뒤 재기를 할 것이란 확인되지 않는 그럴싸한 시나리오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정전장관이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당을 살리고 공헌하겠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이란 전망도 낳고 있다.  
하지만 정전장관이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 못한 상태여서 정전장관의 입장발표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정전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출마여부를 저울질하며 상황을 주시해 온 채수찬 전의원과 김희수 도의회의장, 차종선 변호사등 수면아래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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