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시장이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3년 희망찬 계묘년의 화두는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으로 정하고 새롭게 약진하는 희망 정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중심, 으뜸정읍’의 초석을 튼튼하게 다졌다”며 “올해는 17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여러분이 새로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풍요로운 정읍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3년 국가예산으로 작년 대비 320억원이 증가한 5477억원을 확보했고, 중앙부처와 전라북도 등의 평가에서 40개 분야의 수상과 함께 7억3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 시장은 “올해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시정의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정읍 만들기 △새로운 농업과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농·생명 첨단도시 조성 △누구나 꿈을 가꾸고 꿈을 여는 교육·문화·관광도시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함께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도시 조성 △시민참여를 통한 열린시정 구현 등을 통해 정읍의 위상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질의 출산과 양육환경 제공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59개월 이하 영유아 대상 육아수당 지원, 어르신 대상 무료 예방접종 확대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겠다”며 “민선8기 실질적 원년을 위한 힘찬 출발에 애정과 격려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