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읍 소재 생활문화센터에서 2일부터 25일까지 제2회 정읍·여수 미술교류전 ‘동진강을 따라’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미술교류전은 상대적으로 문화 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읍과 여수 지역작가와 지역민들의 화합 및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5명의 정읍 작가(송정숙, 백소연, 장순, 김기수, 노예진)와 6명의 여수 작가(정원주, 서봉희, 윤석현, 이은이, 배혜미, 김선수)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작품 24점을 선보인다.
정읍·여수 작가들은 1박 2일간 동진강 유역을 탐방하며 정읍을 스케치 답사한 후 호남평야의 젖줄인 동진강 물줄기를 따라 체감한 정읍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을 작품화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입장이 가능하며, 정읍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관련 궁금한 사항은 생활문화센터(0571-5170) 또는 시청 문화예술과(539-5175)에 문의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정읍·여수 미술교류전이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지쳤던 시민들의 삶에 잠시나마 휴식과 위안이 되고,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지말장학회가 수탁 받아 운영 중인 정읍시 생활문화센터는 지난 2017년 개관 이래 지역민의 생활문화와 전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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