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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토양 살리기 ‘볏짚 환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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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토양 살리기 ‘볏짚 환원사업’ 추진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2.10.21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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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 농지 966㏊ 대상…1ha당 20만원 12월 중 지원

정읍시가 볏짚을 활용한 지력 증진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친환경 벼 재배지의 유기물 함량 증가 등 토양 환경개선을 위한 시책의 하나로 볏짚 환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 지역 내 경종농가 3942필지 966ha를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지원 규모는 농가당 0.13ha이며, 지원 금액은 1ha20만원이다.

볏짚 환원사업은 농가가 벼 재배농지에 볏짚을 잘게 절단해 농경지에 환원, 가을갈이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토양 유기물의 함량을 높여 벼의 생육을 활성화하고 병해충을 방지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의 절감 효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다.

시는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와 사업 특성상 필지 수가 많아 읍면동 담당자가 현장점검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고려해 자진포기 기간(1018~112)을 운영한다.

이후 1110일부터 30일까지 읍면동 합동점검을 통해 시행여부를 확인하고, 12월 중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자진포기 없이 볏짚 환원을 하지 않아 행정력 낭비를 유발한 농가에 대해서는 내년도 보조사업(농기계, 육묘장 지원 등)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는 등 강경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유기오 농수산유통과장은 부족한 지력을 보충하기 위해 비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으나 생산비 증대뿐만 아니라 토양의 산성화로 병해충 만연 등 농작물이 제대로 생장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볏짚 환원사업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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