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비료, 면세유 등 농자재값 인상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가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무기질비료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대비 102%, 면세유 가격은 70% 상승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 경영안정 자금 25억원(ha당 26만6천원, 5ha 상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급대상 농가 중 군산시민으로 논밭 구분 없이 군산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해당 농업인의 계좌에 입금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맞춤형비료 공급사업 30억원, 비료가격안정 지원사업 31억원, 면세유 가격안정 사업 9억원 등 각종 농자재값 인상에 따른 농가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금 농촌은 쌀값 하락, 농자재값 상승 등으로 어느 해 보다 어려운 시기로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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