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수 인센티브 관광 상품 공모전'에서 전북 여행 상품 1개가 선정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전 답사 여행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 전북도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대한민국 우수 인센티브 관광 상품 공모전'에서 무주와 순창, 전주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골자로 하는 1박 2일 상품인 '휴식과 치유가 있는 K-컬쳐 체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해외 기업이나 기관의 우수사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일종의 포상 여행으로 200명 이내의 중형단체를 유치하는 상품이다.
여행 첫날은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 공연 관람 및 태권도를 체험하고 순창으로 이동해 강천산군립공원에서 단체별 활동 프로그램(팀빌딩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쉴랜드에서 웰니스 프로그램과 숙박한다.
다음날에는 순창 발효소스 토굴과 푸드 사이언스관을 관람하고 남은 오후 일정은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체험과 골목길 산책 등을 즐기며 1박 2일을 마무리한다.
도는 방한 관광이 재개됨에 따라 도내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홍보해 외래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의 깨끗한 자연환경과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와 한류문화 등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여행상품으로 가치가 크다"며 "내년에는 해외 기업이나 기관의 포상여행단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