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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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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시동'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8.15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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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고독사 위험자 조기발견 및 치료 등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그러나 전북은 아직 자체적인 고독사 통계자료도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전반적인 고독사 집계와 고독사 예방활동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 1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1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고독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고독사 예방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북의 1인가구는 2020년 기준 전체 가구의 33.8%에 달하는 25만 5000가구다. 이는 5년 전 30.0%보다 3.7%p 증가한 수치로 특히 청년층과 노년층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전주시와 함께 내년 12월까지 총 3억 9000만원을 투입해 생활지원 중심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지역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생계비, 긴급 간병비 지원 등 긴급 SOS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소년 빚 대물림 방지 지원, 고립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가사 도우미 지원 및 심리지원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영 도 건강증진과장은 "고독사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 층에서 많았으나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고독사 위험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생애주기별 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전 시군에 적용 가능한 고독사 예방 사업모델을 찾아 고독사 위험을 줄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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