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국가안전대진단의 점검시설을 주민이 신청하는 '주민신청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시기에 도민 스스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을 신청해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주민신청제'를 추진한다.
주민신청제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소규모 생활밀접시설 등이다.
오는 8월 16일까지 안전신문고 앱·포털을 활용하거나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주민신청제를 통해 도민들이 국가안전대진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시설을 도민들이 직접 찾아내 점검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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