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4000만원 투입…직파 제외 면적에 공급
정읍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벼농사 전 면적에 벼 못자리용 상토를 지원한다.
시는 비료값, 유류비 인상 등 영농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과 노동력의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점을 감안, 상토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3억4000만원(보조50%, 자부담50%)을 투입해 직파 면적을 제외한 1만3000㏊ 전 면적에 양질의 상토를 공급한다는 것.
시는 농협중앙회 납품업체와 10억원 이상 농작물 피해보상 보험 가입 업체에 한해 공급업체를 선정, 건전묘 생산과 함께 안전영농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상토 공급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해 읍면별로 농민단체 임원, 쌀전업농 대표, 각 단위농협 구매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시 순환농업과 관계자는“3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실현과 함께 농업인의 영농애로를 해소함으로써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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