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성들이 갱년기 증상들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일상 생활에 문제가 생기지만 자신에게 갱년기가 찾아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판단할 수 있다. 흔히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탓에 몸 내부가 불균형 해지며 갱년기 불면증, 상열감, 우울증, 체중 증가 등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여성 갱년기 증상은 호르몬 감소와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체질, 주변 환경, 문화, 가치관, 신체적 기능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고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에도 차이가 있다.
이렇듯 다양한 여성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의 원인, 그리고 심리적인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는 여성이 많기 때문에 식이조절과 운동, 전문가의 진단과 관리 등을 통해 건강한 갱년기 체중 조절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갱년기에는 전체적으로 떨어진 기능을 회복하고 근육, 뼈 등의 손실이나 세포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므로 체계적인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무리해서 체중을 감량하려고 하면 약해진 관절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영양분 부족으로 인해 건강 전체가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전문가의 맞춤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동시에 체지방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에는 본인의 의지만큼 감정을 컨트롤하기도 어렵고 일상 생활에서 노력을 기울여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신체 기능을 회복하며 동시에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며 노화 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갱년기 치료에 집중하며 체중을 자연스럽게 감량하는 것도 갱년기 증상 완화의 방법 중 하나다.
글 : JM가정의학과 여의도점 강혜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