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심평원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관리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적정성 평가에서 평가등급이 높다는 것은 폐기능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7차 평가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44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 폐 기능 검사 시행률 ▲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 지속 방문 환자 비율 등 3개 평가지표와 ▲ COPD로 인한 입원 경험 환자 비율 ▲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 경험 환자 비율 ▲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4개 모니터링지표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평가 결과 각 평가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83.6점(전체평균 69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앞으로도 최신 장비와 최고의 의료진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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