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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리한 운동, 오히려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 높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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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리한 운동, 오히려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 높일 수 있어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3.2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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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정외과 강남점 나창현 원장
서울하정외과 강남점 나창현 원장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 조절, 운동 등의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운동은 체력과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체지방 감량, 근력 증가 등에 도움이 되어 많은 이들이 매일 선호하는 운동을 즐기고 있다.

다만 운동도 너무 과하게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무리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잡으면 부상 위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복압이 상승하면 하지정맥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운동을 하면 근육 내압이 발생하는데, 내압이 정맥을 압박하고 정맥혈을 압축시킨다. 이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근육 내압이 약한 경우 점차 정맥순환 장애가 되고 하지정맥류초기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았다면 무리하지 않고 본인에게 맞게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다리가 계속 당기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쥐가 나서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증상으로, 방치하면 다리저림과 통증은 물론 만성정맥부전, 혈관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초음파 검사 후 증상에 맞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무조건 수술적으로 치료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의료용 스타킹 착용, 생활관리, 간단한 주사요법 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레이저, 베나실, 고주파수술 등 개인의 상태에 맞는 수술 요법을 이용해야 한다.

 보통 비만, 임신과 출산, 잘못된 습관 등이 원인이 되나 무리한 운동 역시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할 때는 무리하지 않게 그 양과 강도를 늘려가야 하며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꼼꼼히 해서 혈액순환을 강화해야 한다. 초기증상이 의심될 때는 병원을 찾아 검사한 후 치료해야 한다.

글 : 서울하정외과 강남점 나창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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