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어느덧 중순을 향해 가면서 봄이 점점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항상 영하에 맴돌았던 최저 기온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게 됐고 따뜻하고 포근하며,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봄 날씨에는 옷차림 역시 계절에 맞춰 밝고 화사해진다. 이렇게 옷차림이 화사해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얼굴이나 인상 등 외모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될 수 있다. 다른 계절보다 봄에 유독 외모 콤플렉스와 관련된 부분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많은 이들이 안고 있는 외모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노화와 관련된 고민이다. 노화는 아무리 자신의 얼굴을 포함한 외적인 요소에 만족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겪을 수 있는 고민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이 떨어져 처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등의 문제를 겪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탄력 저하 및 처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프팅과 같은 시술적 방법을 활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리프팅 시술은 직접적으로 절개의 과정을 포함하는 수술적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자가 느끼는 부담감이 덜 할 수 있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시간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나 시간이 부족한 이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한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리프팅은 여러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울쎄라와 인모드, 슈링크와 같은 초음파나 레이저 기기를 활용한 리프팅 시술을 꼽을 수 있다. 이는 근막층에 직접 초음파 및 레이저를 조사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피부 탄력에 영향을 미치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실을 활용한 실 리프팅도 존재한다. 이는 특수한 돌기가 있는 녹는 실을 개인별 피부 특성에 맞춰 삽입하여 늘어지고 처진 피부를 끌어 올리는 시술인데, 처진 얼굴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초음파,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이나 실을 활용한 리프팅의 효과와 결과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시술적 특성도 저마다 다르다. 상황에 따라 더 도움이 되는 시술이 있을 수 있고, 초음파나 레이저 리프팅과 같이 실 리프팅을 병행했을 때 더 좀 더 도움이 되는 상황도 존재한다.
이는 사람마다 피부 처짐의 정도나 주름의 상태, 타고난 체질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족할만한 시술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을 면밀하게 고려해 적합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우아피부과 김소현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