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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허리 통증 개선 ‘비수술 고주파 치료’, 적용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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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허리 통증 개선 ‘비수술 고주파 치료’, 적용 대상은?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2.10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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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김태진 원장
연세사랑병원 김태진 원장

실내 생활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자연스레 나타나는 것 중 하나는 ‘허리 통증’이다. 허리 통증은 잘못된 생활 습관만으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평소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고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허리 통증’이 나타날 경우 가벼운 통증 정도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더 큰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나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면 빠르게 원인을 찾아 치료받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척추’에 나타나는 통증은 여러 원인으로 나타난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두 질환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긴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원인, 경과, 치료방법이 모두 달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수핵의 일부, 혹은 전체가 돌출되어 신경을 건드리며 통증을 일으키며 누워서 다리를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압박성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허리를 숙이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탓에 방치하기 쉽다.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고주파를 이용한 도수치료를 이용해 통증 감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주파 도수치료는 고주파 심부열 에너지와 근막이완 툴을 접목한 치료법으로 고주파 기계를 이용해 심부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고주파 치료는 통증 감소와 세포 기능 증진 및 관절 움직인 개선이 가능해 관절, 척추를 비롯한 근골격계 질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심부열근막이완 도수치료 시스템 VESTA 치료를 이용할 경우 전극글러브를 손에 착용하고 환자의 아픈 부위의 직접 치료하는 등 빠른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

글 : 연세사랑병원 김태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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