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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부 장·차관 출신, 이재명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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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부 장·차관 출신, 이재명 지지 선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2.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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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후보, 인적·물적 자원 총동원해 유능한 정부

민주정부 장·차관급 출신 인사들이 주도하는 국정연구포럼 출범식에서 이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국정연구포럼 출범식 및 민주정부 장·차관급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행사에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상임고문을,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상임대표를 맡았으며, 공동대표에는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맡았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지금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앞으로 반복될 팬데믹을 중심으로 엄청난 위기가 우리 앞에 닥쳐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유능한 정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유능한 정부가 위기를 단순히 견뎌내는 것을 넘어서서 위기 속에서 기회 요인을 찾아내고, 위기를 재도약, 재성장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정책에 있어서도 국민의 삶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출처가 좌파든 우파든, 보수든 진보든 가리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의 인재 역시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든 가용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야 하고, 거기에는 역시 좌우 진영의 구분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이라 밝혔다.

이 후보는“인재와 정책에 있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통합 정부가 필요하고, 내각 역시 국민내각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 전 총재는 이날 인사말에서 "앞으로 5년간은 대단히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밖으로는 미중 간 문제, 대일문제, 남북문제가 산적해 있고, 안으로는 코로나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나라의 경제 성장 동력은 식어가고 빈부 간 격차는 날로 커지고 있으며, 국론 분열은 심각한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험난한 산 비탈길을 달려가는 버스에 탄 승객들은 어떠한 운전기사를 바라는가. 운전대를 한 번도 잡아보지 못한 아마추어 운전기사를 선택할 것인가"라며, "이 후보는 온갖 어려움을 겪고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하면서 실적과 경륜으로 입증된 프로기사"라고 추켜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유능한 인재들이 함께 해 줬다”며, “여기에 더해서 더 많은 국가 인재들이 차기 정부에 통합적으로 참여하는 큰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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