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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 응원 열기 더욱 뜨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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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 응원 열기 더욱 뜨꺼워진다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2.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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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총 36억 들여 4만2000여 석 규모 전면 교체 

지은 지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전주월드컵경기장 관람석이 넓고 편한 의자로 전면 교체된다. 

특히 경기 내내 서서 응원하는 스탠드존은 현재보다 2배 이상 확장돼 전주성의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비 36억 원을 투입해 4만2000여 석 규모의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 의자를 전면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 친화 경기장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사상 첫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이자 열광적인 서포터즈들로부터 전주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준공한 지 20여 년이 지나 파손되거나 퇴색되고 협소한 의자로 관중들로부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관중들이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축구를 볼 수 있도록 시비를 투입해 기존 480㎜에서 550㎜로 폭이 훨씬 넓어진 접이식 의자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 

경기장 북측 스탠딩석도 서포터즈의 의견을 수렴해 그 규모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들을 만나 관중석 교체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서포터즈들과도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스탠딩석 확장 및 관람석 전면 교체와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위해 종합정비를 한 데 이어 이제 노후 관람석 전면 교체로 축구팬들의 숙원을 풀게 됐다”면서 “전주성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는 경기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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