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 매일 5시간 동안 기본적인 법적 지식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선행학습은 복잡한 현대적 법률 분쟁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법조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로스쿨 정규 교육과정 적응을 위해 다양한 전공영역을 불문하고 기본적인 법적 지식과 소양이 요구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
장차 법조인으로 사회진출을 위한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로스쿨에 첫 걸음을 뗄 신입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선행학습은 비법학사 및 법학사 등 수강생들의 구체적 상황에 따라 학습의 필요 정도가 다름을 고려해 현 사법시험 과목을 중심으로 민법, 형법, 헌법, 행정법, 상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 등 7개 과목을 개설해 시행하고 있다.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관계자는 “로스쿨 합격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법조인 탄생을 위한 새로운 출발인 만큼 이번 선행학습은 명실공히 법조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학습프로그램 외에도 법조인으로서의 소양을 배양하기 위해 법원장ㆍ검사장 등 법조인 및 도지사ㆍ시장 등과의 대화프로그램을 비롯해 새만금 현장방문 등의 견학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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