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국학자료원(대표 정찬용)은 26일 (사)꿈드래장애인협회 군산시지부(지부장 박창식)에 한국문학, 역사, 예술, 교양 등을 총 망라한 인문도서 1천권(2천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에 군산 꿈드래장애인협회는 정찬용 대표 등 도서 기증에 적극 협조한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찬용 국학자료원 대표는 “우리 문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더불어 베풀고 나누고 봉사한다는 신념으로 기증을 시작하게 됐다”며 “장애인들이 기증한 책을 통해 한마음의 양식을 쌓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지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지쳐있는 시기에 이처럼 뜻깊고 귀중한 도서 나눔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기증된 도서들은 회원들의 독서문화 발전과 정서 함양을 위해 유용하게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출판 국학자료원은 1980년 창립 이래 한국인의 고유한 정체성 확립과 한국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선 출판사로 많은 도서를 여러 대학과 지자체 도서관 등에 기탁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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