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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김제시, 산업단지 상생발전 전략 모색으로 지역성장거점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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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김제시, 산업단지 상생발전 전략 모색으로 지역성장거점 육성 박차
  • 임재영 기자
  • 승인 2021.11.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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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배후주거도시 조성으로 도시성장 및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박준배 김제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김제시는 농공단지 7개소(1,603천㎡)와 산업단지 2개소(3,248천㎡)를 조성하고, 현재 백구특장차 일반산업단지와 지평선스마트 그린산업단지를 추진중에 있다.

이어 관련기업의 집적화 및 민간산업투자 유치를 통해 청년층 일자리창출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2018년부터 2020년 최근3개년 빅테이터 분석결과 지역경제(GRDP) 성장률이 8.93%이상으로 기록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는 그간 산업단지를 저렴한 부지에 대규모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해 산업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입지 선정의 주요 요인이었으나 산업단지의 열악한 정주환경이 중소기업 고용난을 심화시키고, 정주여건 부재로 소득의 역외유출이 지속돼 지역경제 효과를 반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제시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배후단지 공급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근로자와 지역민이 상생하는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그 대표적 방안으로 산업단지 배후주거도시를 조성하는 등 김제시 민선7기에 추진한 주요성과 및 향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지평선 산업단지 배후주거도시 조성 – 공동주택 852세대 건립(주거,편의기능)

지평선산업단지는 군산-익산-전주-정읍으로 이어지는 T자형 공업벨트의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새만금고속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여건으로 분양율 95%(103개 기업 분양계약체결)에 75개 기업이 입주해 2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년 내 100% 분양을 완료하고 전체기업이 가동하면 약 3천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분양율의 호조로 산업단지 주변 지역의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 조성이 급선무로 떠오르며, 지평선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활용방안을 수립, 적극적인 분양 홍보 및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민간건설사 지오스테이션(브랜드명) 1단지 390세대(49㎡형, 77㎡형)와 2단지 342세대( 84㎡형), 중소기업근로자 정주환경개선 및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120세대(26㎡ ~55㎡)를 건립할 예정이다.

아파트단지는 단순 주거 기능뿐만 아니라 근로자를 위한 휴게실, 공동세탁실이나 신혼부부 및 한부모 특화시설인 어린이집과 돌봄서비스 등의 생활편의시설등도 계획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년까지 852세대가 준공되고 나면 약 2천여명의 인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풍부한 유동인구와 지역상권조성 등 주변입지여건 변화에 따라 향후 지평선신도시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 지평선산업단지 배후주거도시 조성 –2022전기특장 지식산업센터건립(산업단지 지원기능강화)

김제시는 4차 산업혁명 도래와 한국판 뉴딜을 통해 전 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이 추진되고, 도심의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 상승 및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입지애로 해소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수도권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 :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3층이상, 6개이상 공장 입주) 집합건축물

또한 전북도는 ICT 관련 기반이 수도권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민간의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돼 높은 분양가로 영세기업 입주가 어려워 국가균형발전 일환으로 정부주도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시 건립비의 70%이내(160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김제시는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 지평선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에(15,777.3㎡)총6층(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2022년김제시 전기특장 지식산업센터’를 계획하고 있다.

김제시는 전략산업인 전기·특장기계산업의 고부가가치 성장기반마련 및 기술혁신 지원을 통한 창업기육육성을 위해 ▲기술창업 및 기업입주공간인 창업성장센터 ▲시장출시제품제작 및 양산시스템 구축 공간인 스피드팩토리 ▲인재확보 및 교육을 위한 일자리연계고용센터를 배치해 지평선산업단지(90만평)의 산업집적화(분양률 95%)에 따른 다양한 산업군 성장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김제시 전기특장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조사’용역을 시행 하고 그 결과 비용편익비가 1.34로 사업타당성이 입증돼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에 타당성조사결과 및 운영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로 최종선정결과는 기다리고 있다. (년말에 나올 예정)

 

# 백구특장차전문단지 배후주거도시 조성 – 지역상생거점단지(주거,환경,문화기능)

특장차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특장차산업의 전문성 제고와 집적화 실현 외에 우수인력 채용과 안정된 고용유지를 위한 주거환경개선이 선행돼야 할 과제다.

또한 근로자 복지향상과 지역민이 상생하는 단지 조성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입주기업들의 정주환경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투자선도사업 기반시설비 100억원중 14억원을 확보,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3만2천㎡의 지역상생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상생거점단지는 아파트 100세대 건립(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선정, 김제 백구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100세대 확정), 광장 및 공원 조성, 주차장 확충, 진입연결도로 500m구간 8미터 확장 등이다.

이외에도 백구면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 등 타부서 사업과 연계, 복지119센터, 보건소 등 지원시설을 신축해 도시공간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의 경우 김제시가 지역전략산업 입주자 추천 및 지원시설을 운영하고, LH는 지원주택 건설·운영 등 사업을 총괄할 예정으로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지원시설을 제공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백구특장차전문단지 배후주거도시 조성 – 국도21호선 교차로 개설 및 진입도로 개량(교통기능)

▲ 진입교차로 개설

전주에서 김제 백구나 용지를 진·출입하는 차량들 대부분이 국도 21호선(전주-군산간) 학동교차를 이용하고 있다.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 조성 및 특장차자기인증센터 개소 후 차량통행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출퇴근시간에 상습정체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2019년 5월 전북 전주-군산간 국도 21호선과 지방도 735호선 연결교차로의 병목지점과 위험도로 개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결과 2020년 국토교통부 6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돼 국도21호선 연결교차로 개설이 확정됐다

 

▲ 진입도로 개선(최종 국비 164억 확보)

2020년 10월 16일 백구특장차단지 지정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국비 164억원을 최종 확보해 백구특장차전문단지 진입도로 1.8km구간을 당초 8m에서 20m로 확장하고 선형개량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김제시는 2021년도에 진입도로 개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 진입도로 개선 및 교차로 개설공사를 완료할 방침으로 입주기업 및 검사차량의 접근성 증대에 따른 경비절감과 차량통행 용이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등으로 입주기업, 산단근로자, 인근 백구면·용지면 주민 등 약 5천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순동일반산업단지 정주여건개선 –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주거, 문화, 편의기능)

관내 노후산업단지인 순동일반산업단지는 산업구조가 변화하기 이전인 1999년 조성되면서 근로자를 위한 각종 문화, 체육, 편의시설이 부족해 청년·기술인력의 취업 기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에 김제시는 근로자 및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산단에 청년 유입 기능을 강화하고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의 제조업 취업기피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증가에 따라 관내 내·외국인 근로자의 주거공간을 배치, 안정적인 주거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건립사업은 2019년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1개 센터당 건립사업비의 70%(수도권 50%)를 지원하고 있어(최대35억원) 산업단지 지원시설과 인프라가 산업단지활성화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만큼 최근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는 추세에 있다.

김제시는 총사업비 50억원(국비35억, 도비4.5억, 시비10.5억)으로 건축 연면적 1,700㎡에 높이 4~5층 정도로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와 운동시설, 공연장, 휴게음식점, 세탁소 등을 배치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사항은 2021년 11월중 산단근로자 지원편의시설 수요조사 및 건립타당성용역을 시행하고 결과를 공모서에 반영해 2022년 3월중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 지평선스마트그린산업단지 정주여건개선 – 에코빌리지 60세대(주거기능)

김제시는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순동산업단지 인접 부지인 상동동에 89만5,345㎡(약27만평)규모의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산업단지 개발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예정이다.

김제시는 그동안은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조업 중심의 산단 개발에 중점을 뒀으나, 개발단계에서부터 첨단산업과 친환경산업을 연계한 정주환경 확충에도 중점을 두고 단지연접지역에 5만5,064㎡(약1만7,000평)면적으로 수소에너지 등을 활용한 ‘도심형 친환경 에너지자립단지(단독주택 20동, 공동주택2동)’를 2027년까지 구축해 택지의 효율적인 개발을 통한 시민주거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입주자들의 주택난방비용을 절약해 산업단지와 지역이 상생하는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있어 인구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박준배 시장 인터뷰

박준배 김제시장은 민선 7기 주요사항들로 먼저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이유는 김제시를 전국유일의 잘사는 자치단체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기조”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이렇게 예산을 확보,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제원칙에 따라 산단조성과 배후거점으로 공동주택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지평선 산업단지 배후주거도시 조성으로 주거와 편의 기능이 갖춰진 공동주택 852세대 건립과 4차 산업혁명 도래와 한국판 뉴딜을 통해 전 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 추진과 도심의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 상승 및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입지애로 해소를 위해 김제시는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 지평선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에(15,777.3㎡)총6층(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2022년 김제시 전기특장 지식산업센터’를 계획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구 특장차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특장차산업의 전문성 제고와 집적화 실현 외에 우수인력 채용과 안정된 고용유지를 위한 주거환경개선이 선행돼야 할 과제라며 이를 위해 투자선도사업 기반시설비 100억원 중 14억원을 확보,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3만2천㎡의 지역상생거점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김제시는 그동안은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조업 중심의 산단 개발에 중점을 뒀으나, 앞으로 개발단계에서부터 첨단산업과 친환경산업을 연계한 정주환경 확충에도 중점을 두고 단지연접지역에 5만5,064㎡(약1만7천평)면적의 수소에너지 등을 활용한 ‘도심형 친환경 에너지자립단지(단독주택 20동, 공동주택2동)’를 2027년까지 구축해 택지의 효율적인 개발을 통한 시민주거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입주자들의 주택난방비용을 절약해 산업단지와 지역이 상생하는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있어 인구유입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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