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당초 운영하기로 했던 ‘2022 익산방문의 해’를 2022~2023으로 변경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익산방문의 해 변경 운영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관광 붐조성이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 데다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보복 여행 조짐에 폭발할 수요에 선제적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방문의 해 기간을 변경했다.
시는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첫 시작으로 비대면 스마트 전자지도를 통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인증 이벤트를 12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주요 관광지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교도소세트장 등 12개 지점 중 4개 지점에서 스탬프를 획득해 완주 인증서를 발급 받는 방식이다.
다만 이벤트는 익산시민을 제외한 타 지역 관광객만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으로는 익산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https://iksan.dadora.kr)주소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관광지의 해당 지점에서 스탬프를 4개 이상 획득(위치 기반 자동 스탬프 획득)한 후, 사이트 내에서 완주인증서를 발급한다. 관광객이 완주인증서를 제출하면 소정의 익산관광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가을 관광 마케팅을 위해 전북도 하반기 상설공연 ‘가족소풍’을 왕궁보석 테마관광지에서 진행한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그램, 농촌체험마을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지역 주요 관광지까지 연결하는 교통수단 확대로 접근성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익산 방문의 해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여행객들에게 위안과 기쁨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로 500만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