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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 재선거 누가 거명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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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 재선거 누가 거명 되나
  • 전민일보
  • 승인 2008.12.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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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의 김세웅 국회의원이 24일 선거법위반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이 지역구에 대한 내년 4월 29일 재선거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선거가 확정된 전주완산갑이 전직 의원등 10여명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전주덕진도 5~6명의 입지자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면서 뜨거운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대법원 확정판결 결과를 예의주시해 오며 정중동을 보여왔던 입지자들이 수면위로 얼굴을 내밀고 활동을 본격화할 태세다.
현재까지 거명되고 있는 민주당의 후보군은 정동영 민주당 전대통령후보, 채수찬 전의원, 임수진 전농촌공사사장, 김희수 도의장, 신건전국정원장등 5~6명선으로 꼽히고 있다. 한나라당이나 군소정당의 후보군은 아직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전주덕진의 경우 정동영 민주당 전대통령후보의 출마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정전후보의 출마 여부는 상당한 정치적 파장과 함께 향후 전북은 물론 전국의 정치지형에도 적잖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정전후보의 선택은 출마설과 불출마설이 교묘하게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마설의 배경은 국회에 진출하지 않고 야인으로 장시간 묻혀 질 경우 정치재기가 쉽지 않다는데 근거하고 있다.
당의장을 거치며 승승장구하던 정전후보가 정치적 고향인 전주덕진에서 지역구를 옮겨 17대총선에서 비례대표를 배정받고도 결국 반납했고 대권에 실패한후 지난 18대 총선때 서울동작구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이마저 고배를 마셔 현실정치에 대한 활로 찾기가 녹녹치 않은 점이다. 18대에 국회 재입성에 실패할 경우 8년간 야인생활을 할수 밖에 없는 처지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정치재개를 위해서는 자신을 키워준 지역구에서 다시 희망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간간히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불출마설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대권에 도전했던‘거물??이 다시 지역구에 회귀해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지역정서에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그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북정치권과 중앙당 차원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할 경우 정전후보의 선택은 불출마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가의 예측이다.
전략공천이나 추대형식이 되지 않을 경우 출마를 결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현실정치 재기가 초미의 과제인 정전후보로서는 깊은 고뇌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내년 1월 초순에 미국에서 잠시 귀국하는 정전후보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정전후보의 선택은 다른 후보군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공산이 크다.
공천에서 탈락,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를 채수찬 전의원이 그동안 조직을 추스르며 물밑행보를 보였고 진안군수와 농촌공사사장을 지낸 임수진전사장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전후보의 선택여하에 따라 김희수 도의장의 거취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명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도 타천으로 거명되고 있고 역시 총선공천경쟁에 나섰던 신건 전국정원장도 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전주덕진도 전주완산갑과 함께 유권자의 민심을 기반으로 한 중앙당의 공천여부가 핵심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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