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 선언은 세계적 추세, 국민연금기금의 사회적 책임
국회 김성주 의원(전주 병, 복지위 간사)은 국민연금기금의 조속한 탈석탄 선언을 촉구하고 나서 ESG 경영이 추세인 최근의 상황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달 5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석탄산업에 대한 투자제한·배제전략 도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던 가운데, 김 의원은 이달 28일 6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반드시 탈석탄 선언을 공식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했을 때부터 책임투자 및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ESG평가 모형 개선에 힘써 왔다.
그는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대해 미세먼지와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 산업에 대해 결별을 선언하고 석탄 관련 투자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김성주 의원은 국회 ESG포럼을 발족하여 ESG 경영 확대 및 금융권의 책임투자, 민관협력 및 ESG 관련 제도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성주 의원은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추어 세계 3대 연기금인 우리 국민연금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야 하며, 그 시작은 바로 탈석탄 선언이다”라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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