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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선물 현금/상품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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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선물 현금/상품권 최고
  • 전민일보
  • 승인 2008.12.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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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김태화)에 따르면 최근 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선호도’에 대한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과 상품권이 1위를 차지해 상품보다는 현물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이 핸드백이나 가방, 겨울의류, 준보석, 액세서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받기 싫은 선물은 비싸기만 한 꽃다발이 1위를 차지했고, 예약하지 않아 음식점·카페에서 마냥 기다리는 것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 선물 선호도를 보면 20대 초반은 액세서리를 가장 선호했으며,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는 명품핸드백, 가방, 30대 후반부터는 현금·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절반이 넘는 54%는 ‘연인·배우자에게 선물하겠다’고 답했고, ‘자녀나 부모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도 각각 26%와 13%로 나타났다.
선물 구매비용은 5~10만원이 45%를 차지했고, 10~20만원도 29%로 조사돼 70% 이상이 10만원 내외의 비용을 쓸 것으로 보였으며, 5만원 미만도 20%로 나타나 예년에 비해 연말선물의 예산을 줄여가는 현상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인사 형태는 모바일 문자인사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친필카드는 20%, 기타 이메일·블로그 등이 17%로 나타나 과거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 등을 보내던 예전의 인사 형태가 디지털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계획은 20대는 영화나 뮤지컬 등 공연관람이 64%, 30대 이상은 가족끼리 외식이 48%, 그냥 집에서 가족과 조촐하게 지내겠다는 응답은 18%로 나타났다.
김태화 점장은 “크리스마스 때 선호·비선호 선물의 차이 등이 3년 전과 많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선물의 형태나 크리스마스 계획이 소규모와 가족중심의 연말 나기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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