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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미세먼지 저감 농촌도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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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미세먼지 저감 농촌도 앞장서야”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3.30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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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분야 장기 대응 계획 수립

 

도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고동도 미세먼지 발생에 농촌도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여론 속에 전북도가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 계획을 발표했다. 

30일 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농축산분야 초미세먼지 발생량은 전체 발생량의 5.8%, 축산분뇨·화학비료로 인한 암모니아와 생물성 연소로 인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의 2차 생성 미세먼지 전구물질 배출량은 전체 발생량의 12.1%를 차지했다.

도는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 축산·경종분야 미세먼지 및 암모니아 발생 감축 등을 포함시켰다.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도는 시군 농정, 환경, 산림부서와 합동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농촌과 산림지역의 불법소각을 단속할 예정이다. 불법 소각으로 인한 지난해 과태료 부과는 11건이다.

특히 축산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원인물질의 하나인 암모니아 저감을 위해 축산 농가에 미생물제제 공급 및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축사시설 현대화와 악취저감시설 지원 등을 통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퇴비 부숙 촉진제 보급과 부숙도 점검·지도 병행과 축산분뇨처리 퇴비 유통 전문 조직을 육성해 퇴비 관리를 강화한다.

경종분야에서도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급대상 등의 농지에 영농폐기물을 매립·소각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의무이행사항 교육을 강화해 친환경 농업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대응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을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도 미세먼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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