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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방역' 도내 봄축제 올해도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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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방역' 도내 봄축제 올해도 휴업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3.22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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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속 행사 줄취소
고창 청보리밭축제 등 내년 기약
일부 시·군은 비대면 병행 검토도
남원 바래봉 철쭉제 자료사진
남원 바래봉 철쭉제 자료사진

 

코로나19 확진자가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전북 도내 자치단체 올해 봄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취소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이후 전북지역의 코로나 1차 대유행에 따른 축제 취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축제가 아예 열리지 못하고 있다.

봄 축제 중 특히 벚꽃이나 철쭉 등 봄꽃 축제가 잇따라 취소돼 꽃구경을 기대하는 도민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도내 각 자치단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산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민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가능한 봄꽃 축제 정도는 개최하려 하고 있지만, 코로나 감염 확산을 우려해 축제 강행에는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완주군 삼례읍 일원에서 열리는 삼례딸기축제는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소됐다.

또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정읍 천변 벚꽃 축제와 김제 지평선 광활 햇감자 축제도 취소됐으며, 지명도가 높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도 취소 결정됐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4월 17일에서 5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뿐 만 아니라 고창 하천 갯벌체험장에서 4월 말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고창 바지락오감체험 페스티벌과 진안 연장리 꽃잔디 동산에서 매년 4월 중에 열리던 진안고원 꽃잔디 축제도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5월 초 서군산 국제문화마을에서 열리던 군산 꽁당보리축제도 내년으로 넘겨졌다.

또 순창 읍내를 가로지르는 경천변 벚꽃길 무대로 펼쳐지던 옥천골 벚꽃축제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아름다운 붕어섬이 있는 임실 옥정호 벚꽃 축제 또한 취소 검토 중이다.

반면 매년 바래봉 동산을 붉게 물들였던 남원 바래봉 철쭉제는 현재까지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하지만 남원이나 부안, 김제시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라도 축제를 치르겠다는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군에 확인해 본 결과 온라인 행사와 병행해 예정된 축제를 치르려고 하는 곳도 있는 것 같다”며 “전북은 현재도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어 꽃구경을 위한 축제보다는 안전이 더 중요한 사안이다”고 말했다.

도내 일부 자치단체가 축제 관련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22일 간부회의를 통해 ‘벚꽃 축제의 대표인 진해 군항제 벚꽃축제는 축제가 취소됐다는 것을 비중있게 홍보하고 있는 좋은 사례’이며 ‘축제를 안 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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