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무기명토론방 개설로 내부 소통문화 다진다’
군산시가 내부행정시스템에 다양한 정책 제안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는 ‘무기명토론방’을 개설한다.
자율성과 익명성이 보장되는 무기명토론방은 격의 없는 소통과 토론문화 정착,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는 직원들의 소통을 통해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꿔 유연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게시글은 담당부서에서 검토·답변할 수 있도록 하고, 정책 제안의 경우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명예훼손, 비방, 욕설, 허위사실 등 유해한 글은 블라인드 처리해 깨끗한 소통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기명토론방을 통해 조직 내 불합리한 문화나 근무 여건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입 초기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소통교육과 익명제보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어 2021년 청렴도 평가 결과가 주목된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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