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은 꼭 필요하고, 우리 공단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은 5일 전북혁신도시 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지역 출입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김용진 이사장은 “공단 이사장으로서 해야될 일, 역할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자체, 언론, 대학,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공단의 업을 기반으로 전북이 금융도시로 나아가는 데 공단이 할 수 있는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금융은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이 우리나라에 몇 곳은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한 곳도 없다”며, “전북에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이 이곳 전주에서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이사장은 “그간 공단은 금융도시 육성을 목표로 금융기관 유치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고,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제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하려면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도시 조성 전략이나 방향성에 대해 전북도, 전주시와 같이 고민해서 금융도시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전북도민의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도시 조성에 대한 공단의 의지는 확고하며 공단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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