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정책연구모임 챌린지 100℃’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난 30일 언택트 워크숍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워크숍은 ‘완주군 도시브랜딩: 개념과 성공조건’이라는 주제로 김형남 공공브랜드 진흥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타 시도 브랜딩 성공/실패 사례, 완주군의 역사적 정체성 재정립을 통한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발굴 전략 등에 대해 강연이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2100년 한반도 금속문명 태동지 완주’ 등 지난해 재조명된 완주군만의 역사적 유무형 자산 등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외부적으로는 관광 및 투자 동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완주군만의 도시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해 계획됐다.
도시브랜딩 강의는 앞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기본교육, 브랜드 컨셉 구체화 및 발굴, 발굴된 도시 브랜드 평가 순 등 단계별 심화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현재 도시브랜드는 지역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지역홍보와 기업유치, 인구유입을 촉진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도시브랜딩 강의를 통해 완주군만의 정체성을 재탐색해보고 챌린지 100℃에서 완주군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가 창출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정책연구모임 ‘챌린지 100℃’는 완주군의 핵심인재 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5년 이내 신규공직자와 멘토 역할을 할 6~7급 직원들로 구성돼 지난해 4월 출범했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8개 사업을 공모해 3개 사업이 선정돼 특교세 1억4000만원을 확보하고, ‘혁신도시 나눔냉장고’, ‘안심가로등 골목길 조성’ 사업이 시행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또한 올해에는 주민과 챌린지 100℃가 팀을 이뤄 ‘완주군 민-관 정책챌린지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어, 지역 문제해결의 새로운 혁신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완주=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