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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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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10.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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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민심 파고드는 야권의 구애

국민의힘은 호남권(광주·전북·전남) 내년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 추진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27일 오전 광주광역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는 이용섭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호남권 3개 광역시도 자치단체장과 실무국장, 그리고 국민의힘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정운천·최형두·황보승희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지난 4.15 총선 당시 우리 국민의힘에서 이 지역에 ‘수소상용차 생산거점도시’를 구축하고 ‘모빌리티 제품 기능 안전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는 만큼, ‘새만금 모빌리티 실증지역’을 조성하고 새만금 입주기업에 대한 ‘인프라 설비구축 및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가는 데 우리당이 훨씬 더 큰 책임감과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무릎꿇고 5·18민주묘지 참배할 때만 해도 많은 분들이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호남동행위원장 48명을 발표하고 오늘 예산정책협의회까지 마련한 것을 보며 국민의힘 국민대통합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참석자에게 사의를 전하며 전북도 국가예산 개괄을 설명하고, 특히, “국립 공공 의료대설립,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등은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지역 현안사업”이라 말하며, 원전과 관련한 지방세법 개정도 시급히 서둘러 달라 주문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정운천 통합위원장을 지목하며“국민통합위원회에서 하는 것도 저희 정책위에서 끝까지 뒷받침하여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정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정치권 한 인사는“국민의힘이 불모지인 호남에서 내년 재보궐 선거, 그 다음 대선 등을 앞두고 민심을 파고 드는 호남 보듬기를 하고 있다”고 말해 보수당인 국민의힘이 민주당 텃밭에서 민주당과 구애 경쟁을 시작한 것으로 읽힌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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