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8:01 (수)
전주 팔복예술공장, 예술교육 거점 공간으로 변신
상태바
전주 팔복예술공장, 예술교육 거점 공간으로 변신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0.06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치된 폐산업시설을 재생해 만들어진 전주 팔복예술공장이 예술교육 거점공간으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팔복예술공장 실내·외 공간에 유튜브 스튜디오 등 예술교육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팔복예술공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예술놀이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 사업은 야외공간 1075㎡에는 야외예술터를 조성하고 100㎡ 규모의 실내공간에는 멀티미디어 예술교육실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실내공간의 멀티미디어 예술교육실의 경우 1인 미디어 시대 트렌드에 맞춰 영상 촬영부터 송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해 ‘유튜브 스튜디오’로 꾸밀 계획이다.

야외예술터에는 물 예술터, 흙과 모래 예술터, 창작예술터로 구성돼 예술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방문객들은 흙, 모래, 물을 활용해 창의적인 조형물을 만드는 체험을 하며 모험심과 균형 감각 등을 익힐 수 있다. 다양한 예술적 조형물을 통해 창의적인 감각도 키울 수 있다.

시는 예술교육 체험공간이 조성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이 예술놀이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감성과 표현력, 상상력을 놀이를 통해 키워주는 예술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선포식을 갖고 예술교육 인적자원 발굴, 전주형 예술교육 추진, 예술교육 공간 조성과 운영체계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팔복예술공장 내 일반 방문객이 예술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야외예술터와 유튜브 스튜디오가 구축되면 일반 방문객에게도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팔복예술공장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꿈꾸는예술터 사업으로 ‘팔복야호예술놀이터’가 조성됐다. 지난해에만 6만 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