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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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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가능할까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4.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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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후보군 조율 등 변수 많아 예측 불허

4·15 총선을 마치고, 민주당(계)이 180석 슈퍼정당이 확정되자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인영 원내대표의 임기가 다음 달 8일까지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7일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물밑 접촉이 잦은 후보군으로 친문계 김태년, 전해철 의원이, 비문계 조정식, 노웅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계로 알려진 두 의원은 4선에 김태년 의원, 3선에 전해철 의원 등으로 당내 기반이 탄탄하다. 김 의원은 그동안 당 정책위의장을 맡았고, 전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각각 능력을 검증받았다.

또한 비문계로 분류되는 5선에 성공한 조정식 당 정책위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은 노웅래 의원도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밖에도 전북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의 안규백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려  전북 도내 민주당 지지자 간 안 의원이 회자되고 있다.

만약 안 의원이 원내대표에 오른다면 2009년 18대 이강래 원내대표, 2028년 홍영표 원내 대표에 이어 최근 세 번째 전북 출신 원내대표가 되는 셈이다.

전북 도내 민주당 지지자 사이엔 이번 총선에서 광주·전남에서 민주당 17명, 전북에서 9명이 당선됐기 때문에 이 기세를 몰아 호남 대통령론까지 확고히 만들려면 전북 지역 출신이 원내대표를 맡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는 의견이 있다.

지난 20대 국회 후반 전북 출신 홍영표 원내대표의 경우 패스트트랙을 완성하는 등 국정의 핵심 사안을 처리함으로써 범민주 세력의 동력을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있다.

여의도 정가의 한 인사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친문 의원 간 조율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가운데 전북 출신인 안규백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다면 이 또한 전북 정치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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