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여성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등 여성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여성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수립하고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여성안전 전략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기능이 참여하는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환경요인과 취약점을 분석하고, 대상별로 필요한 안전대책을 검토 및 여성안전을 위해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범죄, 특히 디지털성범죄에 엄중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신설된 피해자보호계를 중심으로 여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신변보호 및 2차피해를 예방하고,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조속한 피해회복을 도모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전북경찰은 5월께에 여성단체·지자체 등 60여개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하는 ‘여성안전 大 토론회’를 개최, 경찰의 여성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여성안전 전략협의체를 중심으로 여성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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