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내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 상당수가 큰 차이로 상대 후보를 꺾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최다 득표율 기록(15일 오후 11시 30분 현재)은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익산갑 후보가 세웠다.
김수흥 후보는 5만 3063표로 79.52%(개표율 89.9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전주갑 후보는 5만 7662표로 73.23%(개표율 85.35%),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익산을 후보는 5만 505표로 72.75%(개표율 88.34%)를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면 이미 초박빙의 승부가 예고 됐던 남원·임실·순창 지역서는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4만 1599표를 얻으며 49.83%(개표율 95.80)로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46.16%)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유일한 무소속 후보로 20대에 이은 두 번 째 국회 입성 티켓을 거머쥐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진검 승부를 벌인 군산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8.75%로 승기를 뽑아들었다. 민생당 정동영 후보와 선거운동 내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전주병의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8.61%의 높은 득표율로 당당히 지역구 탈환에 성공했다.
전주을 이상직(62.09%), 정읍·고창 윤준병(68.73%), 김제·부안 이원택(66.34%),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57.47%) 등 나머지 도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역시 안정적으로 표심을 얻으며 당선증을 받게 됐다.
총선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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