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이수진·김경안), 비례대표(조수진·정운천)
4.15총선 시 전북지역에서 보수당인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공천이 확정됐다. 지역구 출마 후보는 전북 10곳 중 2곳에 공천이 확정됐고, 비례대표엔 미래한국당에서 5위에 조수진, 16위에 정운천 후보가 각각 순위에 올랐다.
23일 공천 결과를 보면, 통합당은 총 253개 지역구 중 232곳에서 공천을 완료해 광주 전남북 28곳 중 9곳에만 공천이 됐다. 전북은 전주시 을에 이수진 후보(전 전주대 교수), 익산 갑에 김경안 후보(전 서남대 총장)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
지난 20대 전주 갑 전희재, 전주 을 정운천, 전주 병 김성진, 군산 채용묵, 익산 갑 김영일, 익산을 박종길, 남임순 김용호, 감제부안 김효성, 완지무장 신재봉 등 9명이 공천을 받아 대조를 이룬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후 원유철 대표체제 하에서 재심사한 비례대표 순번을 총 40번까지 발표했다. 이 중에서 전북 출신 비례대표 후보는 종전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5번으로 조정됐고, 18번인 정운천 최고위원이 16번으로 조금 앞당겨져 최고위의 심의만 남겨진 상태이다.
영입 인재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21번에 배정됐지만 공천 파동을 겪으며, 순위가 앞당겨져 3번으로 수정됐다가 다시 공관위 재심의를 거친 결과 최종 1번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이로써 4.15총선 시 전북지역에서 보수당 후보는 지역구에서 2명, 비례대표에서 2명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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