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3 11:25 (월)
임실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새 국면
상태바
임실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새 국면
  • 全民
  • 승인 2008.10.16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의회가 용담댐 건설 등으로 수혜지역에 대한 대체 물 공급여건이 조성돼 정읍시, 김제시의 상수도 급수체계를 용담댐으로 변경해 줄 것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특히 의회는 이와 함께 전라북도역시 상수도 급수체계 변경에 따라 현실성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보호구역지정에 따른 피폐된 임실지역경제를 살리고 임실군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임실군의회(의장 김학관)는 15일 제18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해제를 위한 전라북도와 수혜지역(정읍시, 김제시)지자체의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라북도는 지난 1999년 8월 임실군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읍, 김제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공급하겠다’는 목적으로 옥정호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회는 “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임실군은 연간 약 25만여명의 방문객 감소와 관광, 어업, 농업 등으로 창출하던 연간 400억원정도의 소득이 감소됐다”며“주변지역 주민들은 생활터전 상실과 생계까지 위협받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보호구역으로부터 상류 20Km까지 개발사업 입지가 제한됨에 따라 임실 지역의 46%가 영향권에 묶였다”며“이로 인해 지역개발사업에 악영향을 초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는 “이에 따라 임실군은 옥정호 수질보전을 위한 각종 규제감수는 물론 하수처리장 및 마을하수도 사업비 등으로 600여억원이 투자됐고 향후 습지조성 등 사업비로 200억원정도의 막대한 재원의 소요가 예상된다”며“재정이 열악한 임실군의 사정으로는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임실군의회는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전라북도에 정읍, 김제시의 상수도 급수체계를 용담댐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이 두 자치단체는 상수도 급수체계 변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임실=문홍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