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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과 함께 코로나 19 확산 방지위한 대대적 소독 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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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과 함께 코로나 19 확산 방지위한 대대적 소독 방제 실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03.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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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이 머무는 사회복지시설과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소독방역에 총력전을 펼쳤다.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80%가 집단으로 발생됐다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인 조치다. 

시는 11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전 시민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단체, 소상공인, 대학생,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방제를 실시했다. 이날 시는 감염병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소독방역을 중점 추진했다.

또 노후화되고 지속적인 관리를 못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비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소독작업을 벌였다. 대학생들과 상인회 등 단체들도 소독방역에 동참했다. 전북대학교 학생회 50여 명은 대학로 상점가 주변에 대한 일제소독을 나섰다. 또 상인회와 공동체 등 단체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과 한옥마을, 롯데백화점 주변, 신시가지, 영화의 거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활동을 펼쳤다. 

시의 경우 관계기관 직원과 단체, 시민 등 2000여명과 함께 다중이용 집합장소를 비롯한 159개 구간의 일제 소독을 진행했다. 또 35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소독약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소독장비도 무상 임대해 시민들이 자신의 집과 가게, 사무실과 작업실, 집 앞 골목길, 공동체 공간 등을 자발적으로 소독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소독작업에 참여한 이국 전북대대학로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위기로 침체된 대학로상점가에 애정을 갖고 소독에 동참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공동체 정신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다시 대학로가 활기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전주는 이미 공동체성이 발현되기 시작했고 그 힘으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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