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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무소속 연대... 실현 시 파급효과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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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무소속 연대... 실현 시 파급효과 어디까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0.03.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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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회, 9일 무소속 출마 여부 등 거취 표명

총선 앞두고 무소속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도내 선거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묵직한 유력 무소속 후보들이 도내 선거구 곳곳에 포진, 이들의 연대 실현 시 파급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김관영 군산 예비후보와 재선을 바라보는 이용호 남원임실순창 예비후보가 현역으로 뛰고 있다.

김관영 예비후보는 민생당 창당 이전인 지난달 6일 일찌감치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용호 예비후보도 지난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 전 민주당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며 무소속 출마의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무소속 연대와 관련해선 “2년 이상 무소속으로 순결을 지켜왔고 다른 분들은 최근에 와서 무소속으로 합류한 분이다. 아직은 무소속 연대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추후 지켜봐야 한다”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기에 임정엽 완주진안무주장수 예비후보가 지난 5일 민생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의 뜻을 밝혔으며 민주당 전주을 선거구 유력후보였던 최형재 예비후보가 공천배제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현역 국회의원인 김종회 예비후보도 소속 정당인 민생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서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 여부 등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종회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경우 김관영·이용호 등 현역의원 3명과 최형재·임정엽 등 유력후보 2명 등이 무소속 연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무게감 있는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가 현실화된다면 도내 선거판을 뒤흔들 돌풍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를 바탕으로 압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무게감 있는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가 이뤄질 경우 민주당 후보들의 상당한 고전 등 21대 총선은 안개 국면에 빠져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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