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종교단체와 공동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종교시설에 81개소에 방역을 완료했다.

또한 종교계 자체적으로도 매일 소독을 실시토록 했으며, 매주 수요일이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짐에 따라 관내 모든 종교 시설이 일제히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의 중대한 고비가 되는 금주 중 감염증 대규모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종교계에도 지속적으로 종교 행사 자제를 촉구해왔다.

이미 관내 대형교회 12개소중 9개소가 주일 대예배를 영상 또는 가정예배로 대체하거나 중소형 교회 54개소도 오는 주일 대 예배를 중지하기로 했다.

모현동 소재 기쁨의 교회는 자체 보유한 마스크 700개를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는 신천지에서 공개한 시설 7개소 외에 시민제보 등을 통해 신천지 관련 교육센터, 복음방 등 4개소를 추가적으로 조사하여 방역을 완료하고 시설을 폐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교계와 공동 대응하여 코로나19의 지역유입 차단과 빠른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정영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