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서포터즈 일행들이 경자년 새 해 맞이 청계산 등산에서 ‘2020 다민족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해 사색의향기 박희영 이사장, 글로벌 아리랑 권태균 단장, 조승환 맨발의 사나이, 김재덕 장애인신문 발행인 등 회원 100명이 함께 했다.
다양한 단체가 참가한 이번 청계산 등산은 한반도 ‘다민족 비전 선포식’을 가졌으며, 올림픽 정신으로 평창올림픽 참가국과 서포터즈 참여자들이 건강과 행운, 그리고 평화가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제는 하나다. ‘세계는 평창으로, 평창은 세계로’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부합하도록 우리는 남북의 평화를 잠시 이뤘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잊지 못할 명장면이 지금도 생생하기만 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우리는 세계를 감동시켰다”며, 그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새 해 인사를 했다.
박희영 명량문화재단 이사장은 “매년 각 분야에서 도전과 끈기로 열심히 노력하는 150명의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4,500개 기업이 전 세계로 경제교류를 혁신해 나가며, 180만 회원을 가진 사)사색의향기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240만 다문화 가정의 복지 문제를 연구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권태균 옛골토성 회장은 올해로써 21회째, 무료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권 회장은 올해를 의미하도록 2020그릇의 떡국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에게 헌사했다.
조승환 맨발의사나이는 청계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등산하고, 하산할 때 까지 맨발로 걸어 내려와 새로운 도전을 통해 희망과 도전으로 새 해를 맞이했다.
김재덕 장애인신문 발행인은 “급격한 경사로를 앞에 두고 힘이 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화대까지 오르는 한민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패럴림픽 장면을 회고하면서 새 해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새해 인사말에서 운명은 “마음은 움직이고자 하는 대로 움직이고, 행운은 자신이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찾아간다”며, “기회는 찾는 자의 몫이고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고 했다.
김재덕 장애인문화신문 발행인은 최근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언론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 사무총장을 맡아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전국을 누비며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세계대회 유치 단장을 맡아 67개 나라 대표들과 평화포럼, 경제포럼, 환경포럼 등 67개국 대학생 대표들과 장애인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동계 패럴림픽 대회 최초 출전국가인 북한은 와일드카드로 김정현 선수를 출전시켰다. 그는 상대 선수를 이기고 메달 세리모니가 끝난 뒤에야 결승선을 통과한 것을 인지했다. 그만큼 혼신을 몰입해 경기에 임해 관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 참석 인사는 “북한의 선수처럼 자기 일에 몰입하는 국민이 되고, 새 해는 무엇이든 자기 가 목표로 하는 것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