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산통 끝 이룬 민관정(民官政) 협치?지역재생 모범사례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이하 수공)의 군산가압장이 친환경 생태공원화 단장을 마치고 오는 28일 준공 돼 시민을 맞는다.
이는 전격 공원화 사업 발표 이후 약 6개월 여 만의 일이다. 2007년 가동 중단 이후 10년 이상 방치돼 각종 민원 유발 진원지로 지목됐던 이 시설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연간 4천 만원 이상 소요되는 국유재산 사용료를 두고 오랫동안 평행선을 그어온 수공과 군산시의 극적 타협 막전 막후에 김관영 의원의 역할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지난 해 말 김관영 의원은 수공에 ‘연간 사용료 최소화 방안’을 주문했고, 군산시에도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을 요청한 후, 수 차례 회의를 주재했다. 이와 같이 김 의원은 민관정 협의조율을 주도해 좋은 결론을 얻었다.
군산 가압장은 대지 약 4천평 규모로 군산 나운동의 아파트 촌 한 복판에 위치해 2007년부터 가동을 중단해 미관과 안전 문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김 의원은 “모든 지역구성원이 지혜를 모으고 참여 속에서 일군 성과라는 점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군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민원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