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3일 실시되는 2009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의 도내 응시자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입 수능시험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에서는 모두 18,246명이 지원했다고 전북교육청 측이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지원자 1만8천507명에 비해 261(1.4%)명이 줄어든 것으로 교육당국은 재수생의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지원자를 출신별로 살펴보면 고3 재학생이 15,644명으로 가장 많고 졸업자 2,246명과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인정자 356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재학생 지원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졸업자와 검정고시 출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각 영역별 지원자 현황은 ▲언어영역- 18,236명(지원자 중 점유율 99.9%) ▲수리영역 17,328명[가형 6,143명(33.7%), 나형 11,185명(61.3%)], ▲탐구영역 18,145명[사회탐구 10,212명(55.9%), 과학탐구 7,301명(40.0%), 직업탐구 632명(3.5%)], 제2외국어/한문 3,153명(17.3%)으로 집계되었다.
외국어영역 18,224명(99.9%) 등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수능 원서접수가 마감된 만큼 앞으로 남은 2개여 월 동안 마지막 정리에 전념할 것을 일선 학교와 수험생들에게 주문했다.
도교육청 서정모 중등교육과장은 “11월 13일 수능이 불과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막바지 학습전략이 절실하다. 이 기간 동안에는 각 영역별 개념 정리와 문제풀이를 병행하면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시간을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또 “자칫 수능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건강을 잃을 수 있는 만큼 적당한 운동과 균형있는 식사로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