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관내 버섯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버섯재배사 냉방시설보급 시범사업이 재배기간연장과 버섯고품질생산에 따른 농가소득향상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느타리버섯 재배의 경우 봄, 가을 재배에 들어가 연 2회 재배하는데 6월부터 9월까지는 버섯재배사 실내고온으로 중온성품종 생육 적정온도인 15~18℃ 유지가 어려워 6월 중! 순경이면 수확량이 떨어지고 기형버섯이 발생하는 등 버섯재배농가들이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가을재배 입상시기인 9월 초순에 늦더위가 계속될 경우에는 균사배양 적정온도인 20~23℃를 유지하기가 어렵고, 균사활착 부진 및 푸른곰팡이병 등도 발생해 피해가 심각하게 속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를 해소키 위해 1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덕면 금정리 송경섭 외 4농가에 버섯재배사 냉방시설보급 시범사업을 추진, 버섯재배 기간연장과 수량성향사으로 평방미터당 35kg수확에서 40kg으로 높여 버섯재배사 1동(230㎡)에 120만원의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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