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소득 향상을 위해 꽃게 우량종묘 50만 마리를 방류한다.
6일 전북도 수산시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초 포란한 어미 꽃게 100마리를 구입해 50만 마리의 꽃게종묘를 생산, 오는 8일부터 도내 연안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방류를 통해 도는 최근 간척사업과 연안어장의 오염원 증가로 산란 장소의 범위가 점차 축소돼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했다.
실제 이번 방류 후 1년 이내에 상품화가 가능함에 따라 약 12억원의 어업소득 향상이 점쳐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꽃게 우량종묘 방류로 도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꽃게는 십각목과 꽃게과에 속하는 대형의 식용게이며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역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김운협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