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당초 위원장직을 수락됐던 한영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최근 돌연 번복해 추가 물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교수가 위원장직 수락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지만 엑스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작용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향후 선출과정에서도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한 교수의 경우 모 방송 건강프로그램인 ‘비타민’ 등에 출연, 인지도가 높아 초기부터 물망에 올랐던 만큼 이에 버금가는 위원장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도는 국순당과 CJ 등 국내 대규모 식품기업 CEO 등을 중심으로 위원장 물색에 나선 상황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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