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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쇠고기 도내 본격 판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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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쇠고기 도내 본격 판매 언제?
  • 전민일보
  • 승인 2008.07.02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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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쇠고기의 본격 판매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도내지역의 경우 당장 판매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미국산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문화제 등 반대여론이 급부상하고 있어 도내 대형유통업체와 소규모 정육점 등 쇠고기판매업체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산쇠고기 판매를 둘러싼 도내 쇠고기판매업체들의 치열한 눈치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대형유통업체보다는 소규모 정육점들이 특성상의 이유를 들어 불가항력적으로 판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빠르면 2~3개월, 늦어도 연말 안에는 도내지역에서 미국산쇠고기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전주시 내 소규모 정육점들은 “현재도 호주산 등 외국산쇠고기에 대한 소비가 여전하다”며 “특히 인근 식당 등 거래서에서 요청하면 취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시 송천동 A 정육점은 “당장은 아니겠지만 미국산쇠고기가 판매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미 전주시에만 2~3개의 수입쇠고기 전문음식점이 생겨난 상황이라 이미 물량확보에 들어간 정육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의 경우 “일단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섣불리 판매했다가 전국적인 뭇매를 맞을 수 있는 만큼 미국산쇠고기 반대정국을 지켜보며 판매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복안이다.
일부 대형유통업체는 “일단은 당장 판매할 계획은 없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미국산쇠고기 판매정책이 발표되면 몰라도 현재로서는 확답을 할 수 없다”고 정부차원의 판매대책 마련을 은근히 내비치기도 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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