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8일간 전주,무주 일원서 열려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세계태권도인의 문화축제인 제 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전주와 무주일원에서 7박8일 동안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김광호)에서는 찾아 온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학캠프 운영계획을 밝혀 도내의 초,중등생과 학부형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조직위 김광호 위원장은 "도내의 학생들이 고비용을 투자해 외국으로 나가는 어학캠프 현실에서, 원어민인 청소년들이 찾아오는 행사기간 동안에 실생활 위주로 일대일 어학캠프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 청소년과 교류를 나누면서 영어를 배우는 신개념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어학캠프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참가하는 외국 청소년들과 행사일정을 함께하면서 친교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 서로의 문화를 학습하면서 실생활 위주의 외국어를 배우고 익히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찾아오는 외국 선수단은 당초 예상한 47개국 1200여명에서 300여명이 더 많은 1500여명이 참가할 전망이며, 어학캠프는 참가 신청한 학생중에서 23명을 선발됐다.
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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