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과 4.9총선을 앞두고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와 선거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공직기강 특별점검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26일 행정자치부는 지난 22일 전국 시·도에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통보한데 이어 이날 중앙 각 부처에도 공무원 복무강화지침을 하달하는 등 공직기강 점검에 착수했다.
행자부는 최근 숭례문 방화사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로 복무자세가 이완될 우려가 있어 특별 복무점검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 4.9총선 분위기에 편승, 정치권 줄대기나 민원처리 소홀 등 공직기강 문란사태를 차단하기 위한 차원이다.
행자부는 감사원과 공동으로 특별 복무점검에 착수할 예정으로 공직자의 신분을 벗어난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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