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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청소년 지원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행복원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에 자신의 고민을 부모님이나 선생님보다는 친구들에게 많이 이야기하게 되므로, 청소년들이 대화 기술 등 준상담자로서의 자질을 갖춤으로써 좋은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고민 있는 친구들을 잘 도울 수 있도록 고안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1월(중학생)에서 2월(고등학생)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성희 상담사는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친구 관계의 비중이 큰 원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교우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고창군 청소년 지원센터는 아동 및 청소년관련 시설에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하여 진로 ,학습 프로그램 및 성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