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 초청전시 ‘남원 미술, 요즘’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는 가을을 맞아 새로운 기획전시 ‘남원 미술, 요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남원에서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지부장 류영근) 회원 서른여섯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작가 한 명이 한 점씩 출품했으며, 한국화·서양화·조각·공예·서예·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구성은 40~50년생, 60년대생, 70~90년대생 세 파트로 구분해 기존의 장르별로 분류한 전시 모습과 차이를 보인다.
미술관 관계자는 “지역 원로작가와 젊은 작가들의 현재 활동 모습을 구분해서 보여줌으로서 세대별 작품 경향을 비교 관람할 수 있고, 가장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60년대생 작가들의 작품은 따로 모았다. 장르 구분 없이 복합적인 전시 구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시각적 리듬감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는 2019년 하반기 인문학 강좌 ‘건축과 철학 이야기’도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이해하기 어려운 건축과 철학, 두 가지 테마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신동근 강사가 진행하는 건축 분야는 참가자의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기 체험도 같이 마련할 예정이다. ‘건축과 철학 이야기’는 11월 2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22일까지 7회로 진행된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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