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4:28 (월)
주공 평화동 그린2차 분양가 논란
상태바
주공 평화동 그린2차 분양가 논란
  • 박기동
  • 승인 2007.12.17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 평화동 주공그린2차아파트 주민들이 분양으로 전환되는 임대아파트 분양가 산정이 높게 책정됐다며 주공(본부장 박천필) 전북본부 앞에서 시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평화주공 그린타운 2차 아파트 입주민 5백여명(대표 박일두)는 지난 17일 오전 전주시 인후동2가 주공전북본부(본부장 박천필) 청사 앞에서 분양가 시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에 따르면 주공은 5년 임대기간이 종료되는 평화주공 그린타운 2단지 1천329세대를 이달에 분양 전환해야 한다.
주공은 분양을 앞두고 임대주택법 제3조 제3항에 의거 분양가 산정을 위해 11월26일 2개의 감정평가법인에 감정평가를 맡겼으며 이달 7일 최종 감정평가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주민대책위는 자신들이 선정한 감정평가 법인측에 그린타운 2단지 아파트는 건설당시 건설사의 부도 등으로 하자가 많이 발생한데다 단지가 교정시설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점등 을 감정평가에 반영하도록 요구했다. 또 감정평가법인은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 7일 최종감정평가서 제출에 앞서 감정평가액이 1단지 보다 낮게 나왔다고 주민들에게 밝혔다는 것.
 그러나 주공은 감정평가보고서의 평가금액이 지난5월 분양 전환된 평화주공그린타운1단지 아파트 보다 낮게 책정되자 2단지 분양가격을 올리기 위해 2개의 감정평가법인에게 주민들의 동의 없이 상향조정된 감정평가보고서의 제출을 요청해 분양가를 부풀렸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 때문에 1단지 3.3㎡ 당 평균 분양가가 292만원인 반면에 2단지는298만원으로 높아져 전용면적이 59.4㎡∼112.2㎡인 이 아파트 입주자들은 세대 당 300∼600만원의 추가 부담을 안게 됐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공이 법과 원칙을 지키고 자신들의 분양가 시정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공측은 이날 입주민들과의 면담에서 “주공의 분양가는 민간아파트에 비해 현저히 저렴하다”며 “오는 20일 분양가를 재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